[신문내용 자세히보기] 여름방학.휴가철 혈액수급비상...피마르는 충북혈액원 7~8월 혈액부족 해마다 반복... 적정 보유량 2일분 모자라 헌혈자 절반 이상 차지하는 청소년.대학생 참여 감소탓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충북 혈액원 등 혈액 수급기관들이 긴장하고 있다. 긴 장마의 영향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 기관은 헌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학생들의 방학 시즌까지 겹치면서 헌혈량 급감을 우려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22일 기준 충북지역 적혈구 농축액(RBC) 보유량은 947유닛(5일분)으로 아직까지는 적정보유량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혈액원이 적정 보유량을 1주일(7일)로 잡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2일분이 부족한 상태다. 혈액부족은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반복되는 고질병이다. 지난해 충북지역 헌혈자를 월별로 보면 1월'7680명',2월 '6974명'으로 헐혈자가 적었다가 3월 '6572명'으로 4월 '8864'명, 5월 '9112명'까지 상승한다. 그러나 6월 들어 7005명으로 급감해 7월 '6653명', 8월 '6572명' 으로 줄어들었다가 다시 9월 '7377명'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사태는 장마와 휴가 등도 한몫하고 있지만 대학교에 이은 고등학교의 방학이 결정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헌혈자들을 직업별로 살펴보면 학생(고교생, 대학생) 59.8%, 군인 18.2%, 회사원 11.4%, 공무원 2.7%, 자영업 1.6%, 종교직 0.2%, 가사 0.7%, 기타 5.3% 등이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다. 연령별로 볼 때도 10대, 39.7%, 20대 44.6%, 30대 8.9%, 40대 4.7% 50대 1.9%, 60대 0.2%로 나타나, 20대 이하 학생들의 헌혈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이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혈액부족사태에 대해 기본적으로 헌혈층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대두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에 따라 혈액부족이라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라도 헌혈 홍보 등 관련사업의 보완과 행정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실정이다. 혈액관리본부가 혈액 관리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매월 13일을 '혈액의 날'로 지정한 것이 같은 맥락이다. 충북혈액원도 지난 13일 충북대 헌혈의집에서 '헌혈의 날'선포식을 갖고 자치단체장 및 기관장들이 솔선수범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범도민 헌혈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선포식 후에는 헌혈자 저변확대 및 헌혈홍보를 위한 거리 헌혈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는 혈액 수급이 감소하는 시기"라며 "현재 지역 내 의료기관에는 안정적으로 혈액을 공급하고 있지만 헌혈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된다면 혈액을 제때 공급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며 헌혈동참을 당부했다. [사진설명] 지난 11일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행사장을 찾은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신문내용 자세히보기] "해외 봉사활동, 자녀와 함께 참여하세요" 글로벌 인성교육 나선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 "학교 공부도 중요하지만 사람 됨됨이를 배우는 인성교육이 더 중요합니다." 아동.청소년 복지활동을 30여 년간 펼쳐온 장길자(사진)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이 초.중.고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특강에 나섰다. 5일 경기 성남시 가천대 글로벌캠퍼스 예음관에서 진행된 인성교육 특강은 (주)동아이지에듀와 진학사에서 공동 주최한 자녀 교육 프로젝트 '신나는 학부모 대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날 특강에는 자녀의 인성교육과 소통문제로 고민하는 5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장 회장은 다양한 사례와 경험담으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자녀의 인성교육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귀감이 되는 것"이라며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을 보여주고 온화한 사람으로 가르치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함께 장 회장은 글로벌 시대의 인성교육에 대해 "세계를 이웃으로 생각하고 어려운 이들을 배려하는 봉사활동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 좋다"며 "이 과정을 통해 대화와 소통이 끊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로 바닷물에 잠기고 있는 섬나라 투발루를 돕기 위해 지난 5월 개최했던 '새 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에 가족들이 참여한 사례를 들었다. 이날 강의를 들은 학부모 남인정씨는 "그동안 인성교육이라고 하면 추상적으로 느껴져 아이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했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됐다"며 "중학생이 된 아이가 사춘기를 겪는 시기여서 대화가 필요했는데 봉사활동을 함께 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장 회장은 올해 2월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서울지역 청소년 15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왕따 없는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인성교육 특강을 개최했다. "아직 마음껏 꿈을 펼치지 못한 아이들이 절망하지 않도록 돕고자 한다"는 자신의 철학에 따라 아동과 청소년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외에도 그는 국내외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활동, 자원봉사 체험, 인성교육 등을 전개해왔다. 심장병.난치병 어린이의 치료를 돕고 소년소녀 가장, 결손 가정, 빈곤 가정 등 어려움에 처함 청소년들을 지원한다. 또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돕고 농촌 일손 돕기, 군부대 위문, 재난 피해 돕기, 물 부족 국가에 물 펌프 설치, 세계 기후난민 돕기, 전 세계 클린월드 운동 등 제한 없는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 달 동안 전 세계에서 '헌혈하나둘운동'을 실시해 세계 각국에서 혈액 부족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이들을 돕는다. [사진설명] 가천대 글로벌캠퍼스 예금관을 꽉 메운 학부모들.
[신문내용 자세히보기] 젊은이에게 환경의 소중함 일깨운다 국제위러브유운동분보 정화활동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가봉의 수도 리브르빌에서'We♥U'로 로고가 새겨진 하늘색 티셔츠를 입은 200여 명의 대학생들이 '클린 데이Clean Day)'선포식을 갖고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 및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환경정화활동 및 캠페인은 가봉 대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클린월드운동을 통한 환경복지활동 방법을 전수하기 위해서 시작됐다. 현장에서 가브리엘 엔뚜꾸 가봉공화국 정책보좌관과 오메흐 엔뚜꾸 가봉 국립공원 홍보관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클린원드운동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했다. 호메흐 엔뚜꾸 국립공원 홍보관은 "가봉에는 자연환경의 잠재력이 큰 만큼 환경이 얼마나 소중하고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젊은이들이 알 필요가 있다"며 "국제위러브유운동본가 우리의 환경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대학생들은 약 5km 정도 되는 리브르빌 해변가를 따라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폐타이어, 고무풍선, 음식포장재 등 각종 쓰레기들을 직접 주운 대학생들은 자원봉사라는 색다른 경험을 즐겁게 받아들였다. 마꼬소 호날드 씨는 "우리가 직접 우리의 해변을 청소한 오늘은 정말 중요한 날이며 잊을 수 없다"면서 "우리가 자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클린 데이 선포를 기점으로 학교 내에 환경동아리를 만들고 그린캠퍼스 세미나 및 포럼을 개최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다른 대학생 및 청소년들에게도 환경보호의식 개혁을 독려하기로 했다. 고등학교 교사인 쿠스 아비바 씨는 "한국에서 불어온 좋은 바람 덕분에 오늘 환경보호를 위해 이곳에 왔다"고 표현했다. 그는 파괴되는 환경을 보호하는 데 젊은이들이 좋은 방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부장은 "천혜자연을 지키기 위한 가봉 사람들의 열정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인들과 함께 인류복지를 위한 클린월드운동을 적극 전개해나갈 "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지난 4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세계 클린월드운동'을 실시해 세계 모든 대륙에서 12만5천 명이 동참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사진설명] 지난 11일 가봉 수도 리브르빌 해변가에서 클린월드운동에 참여한 2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정화활동 후 즐겁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문내용 자세히보기] 전세계 생명나눔 꽃피운 '사랑의 헌혈'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 1200여명 동참 감동의 봉사행렬....헌혈증 즉성 기증 '눈길' 글로벌 복지단체인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는 11일 청주체육관 앞에서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펼쳤다.이번 헌혈운동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전세계에서 펼쳐지는 헌혈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헌혈운동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주부, 직장인, 대학생, 고등학생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혈환자가 많은 대학병원이나 혈액원 등 현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며, 각 지역 혈액원에서는 헌혈차 및 채혈자들을 위한 음료수, 간식 등을 준비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헌혈행사에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과 시민 등 1200여 명이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서는 가용 가능한 4대의 헌혈버스를 모두 동원했지만 밀려드는 헌혈자를 감당하기 어려울 정ㄷ로 성황을 이뤘다. 서준석 충북혈액원장은 "요즘 혈액수급상황이 어려운데 이들의 단체헌혈은 가뭄에 단비 같은 고마운 일이 될 것"이라며 생명 살리기에 나서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헌혈행사에 참가한 회원들과 시민들은 헌혈 후 받은 헌혈증도 즉석에서 기증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이 헌혈증을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과 여러 병원에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지난 2004년부터 헌혈자원봉사 및 캠페인으로 헌혈하나둘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열린 헌혈운동은 25회째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는 서울을 비롯해 광주, 대전, 부천, 대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헌혈을 진행해 지역별 혈액수급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은 "가족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생명을 나누는 값진 일에 함께 하자는 데 세계 각국 회원들이 한 마음이 됐다"며 "다른 봉사들도 기쁨이 크지만 특히 헌혈은 직접적으로 생명을 살린다는 점에서 기쁨과 보람이 크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위 - 11일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행사장을 찾은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들이 헐액검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아래 - 11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신문내용 자세히보기] 위대한'어머니 사랑'으로 보편적 인류복지 실천 [경기인터뷰] 장길자(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 한국뿐 아니라 국가.언어.인종.문화를 초월해 나눔과 봉사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 장길자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 회장은 봉사야말로 인성교육에 있어 최고의 방법으로고 조언하는 '봉사의 달인'이다. 어려서부터 나누는 것을 좋아했다는 장 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껏 끓인 된장찌개를 나누고, 추운겨울 결손가정 아이들을 위해 연탄불을 지피고 따뜻한 밥을 지어 먹였다. 그저 성격인줄만 알았던 그의 나눔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인류복지를 이루자'는 목표로 각종 질병과 지진, 홍수 등 재난과 기근, 가난 등으로 고통받는 세계인들을 돕는 글로벌 복지단체로 성장했다. 7월5일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예음관에서 초중고교 학부모 500여 명에게 인성교육을 특강을 준비중인 장길자회장을 만났다. -직접 인성교육을 하실 거란 생각은 못했다. 어떻게 이뤄졌나? 오늘 교육은(주)동아이지에듀와 진학사가 학부모들을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랫동안 다양한 복지활동을 펼쳐온 주인공이 직접 교육해 주면 좋겟다는 초청에 흔쾌히 응했다. 사실 현장 교육은 처음이다. 이웃을 위해 헌신.봉사하며 살아온 경험을 엄마들에게 얘기해 주려 한다. 학교공부도 중요하시만 사람 됨됨이를 배우는 사람공부(인성교육)가 더 중요하다. 자녀들과 소통이 안 도ㅙ 고민이라면, 지금 당장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봉사해 보라고 권하려 한다. 어려운 이들을 배려하는 봉사활동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면 대화와 소통이 끊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인성 교육도 이뤄진다. 특히 나눌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라는 것을 체득할 수 있으니 봉사만큼 좋은 게 어디 또 있겠나. -2001년 출벌한 '새생명복지회'가 세계적인 복지활동을 위해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로 새롭게 거듭난 이후, 21세기 글로벌 복지단체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감하는가. 생각할수록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거슬러 올라가면 30여 년 전 소박하게 이웃을 돕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한국을 넘어 지구촌 곳곳의 어려운 이들까지 도울 수 있게 됐다. 이것은 결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신 덕분이다. 우리 단체의 키워드인 'We♥U(위러브유)'가 바로 '나 혼자 아닌 우리가 함께 세상에 사랑을 전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심장병, 백혈병, 난치병, 희귀병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의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와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등의 행사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의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매개가 돼 왔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생명이다. 아무리 많은 부와 명예를 가지고 있고, 멋진 꿈을 품고 있더라도 생명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우리 단체의 복지활동은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도 그런 취지다. 심장병, 난치병으로 생명이 위급한 국내외 어린이들을 돕는 데서 시작해 이제는 각종 재난과 질병 등으로 고통 받는 세계인들을 돕는 행사로 확대됐다. 그 동안 많은 이들이 생명을 건지고 희망을 되찾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말할 수 없이 기쁘다.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는가. 아프리카 가나, 케냐, 아시아의 캄보디아, 라오스 등 물 부족 국가 주민들은 세균과 기생충이 가득한 물을 마시고 질병에 걸려 생명을 잃는 일이 다반사다. 그 소식을 듣고 현지에 물펌프를 설치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경제환경이 열악해 지하수를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과 설비가 없는 경우가 낳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마을에서만 수천 명의 생명이 위태로운데 포기할 수는 없었다. 고심 끝에 인근 국가에서 기술설비를 들여와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지하 10미터 가까이 파 들어갔다. 마치내 땅 위로 시원한 물줄기가 솟구쳤을 때 '와!' 하며 큰 소리로 환호하고 기뻐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정말 눈물이 날 만큼 감격스러웠다.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복지활동을 하기란 쉽지 않을거다. 우리 단체의 좋은 점 중 하나가 세계 각국에 회원들이 많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어려운 나라들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기 어려운데 현지 회원들 덕분에 고통을 겪는 이들의 상황을 알게 되고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남미 페루에서는 지진으로 학교가 무너져 학업을 못 하는 학생들을 위해 임시교실을 지어주고, 캄보디아에서는 저소득 가정을 돕고 가난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책가방 등 학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홍수피해로 이재민이 된 파키스탄, 네팔 주민들, 지진피해를 입은 일본 주민들에게도 직접 구호품과 성금을 전했다. 어려운 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면서 진심 어린 위로와 희망도 함께 전하고 있다. -국경을 뛰어넘는 봉사에 유독 정성을 쏟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저 높은 우주에서 내려다보면 지구는 작은 마을,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은 한 가족이나 다름 없다. 가족을 돕는 일에 국경과 언어, 인종, 문화가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누구에게나 정성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현재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는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물에 나라 전체가 침수되어 국민 모두가 삶의 터전을 잃은 채 기후난민이 됐다. 식수의 대부분을 자연빗물에 의존하는데 지난해 6개월 동안 가뭄이 심각해 한국 정부가 생수를 지원하기도 했다. 키리바시, 피지, 사모아 등 섬나라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 그래서 투발루 사람들을 돕고 그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지난 5월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했는데 고맙게도 1만 5천 명이나 되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었다. -국내는 물론 해외 6대륙 21개국에 30개 대표지부가 설립돼 있다고 들었다. 세계인들의 마음을 움직인 비결은 뭔가. 특별한 비결이라기보다는 진심 어린 감동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을 베풀 줄 아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나라와 언어, 문화가 달라도 그런 마음은 모두 동일하다. 그래서 좋은 본을 보고 마음에 감동을 받으면 자신도 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누가 억지로 시켜서 하는 것은 오래 가지도 못하고 남에게 감동도 줄 수 없다. 오랜 세월 이웃을 위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나누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한 사람 두 사람 손길을 보탰고, 지금은 나라, 언어, 문화가 다른 세계인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봉사활동 현장에서 직접 봉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장을 담가 이웃에 전달하고, 경로잔치에서 음식을 나누고, 태안기름유출사고 때도 직접 현장에 가서 자원봉사를 했는데, 힘들지 않는가. 마음과 정성을 다하면 몸이 힘들어도 뿌듯하고 행복하다. 가족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무엇을 못 하겠는가. 형식적으로, 건성으로 하는 것은 받는 분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만들기 때문에 차라리 안 하느니만 못 하다. 어머니가 가족을 보살피는 마음으로 해야 진정한 봉사다. 그리고 내가 열심히 해야 다른 분들도 함께 힘을 낸다. 좋은 일에 본이 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위러브유의 눈부신 해외 봉사활동은 국가 위상을 높이는 '민간외교복지단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민간 외교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리 회원들은 하나같이 봉사에 적극적이다. 휴일을 반납해 봉사에 나서는 것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서로 연락해 달려가니 '봉사가 생활화됐다'는 말을 들을 정도다. 가령 서울, 인천, 부천, 대전,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혈액부족으로ㅗ 제 때 수혈받지 못하는 응급환자들을 위해 헌혈하나둘운동이 열릴 때마다 해당 지역 회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지난 4월에는 인류복지의 근간인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실시했다. 놀랍게도 미국, 호주, 프랑스, 독일, 캄보디아, 네팔, 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 12만 5천 명이 동참했다. 세계적인 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우리나라 대통령 훈장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자원봉사상 최고상인 라으프타임상(평생봉사상)을, 캄보디아에서는 국왕 훈장을 받았다. 지난 6월에는 미국 애틀랜타 시의회가 회장 및 시의원 15명이 공동서명한 감사표창을 전달받기도 했다. -30년 넘게 심장병,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 소년소녀가장, 극빈결손가정, 독거노인, 장애인들과 재해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도우면서 수혜자들에게 어머니로 통하는 것으로 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은 어머니의 사랑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물질적 지원만 아니라, 자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어머니의 사랑처럼 진정한 사랑이다. 그런 마음으로 어려운 이들을 돕다 보니 진심이 통하는 것 같다. 우리 단체의 슬로건이 '어머니의 사랑으로 인류복지를 이루자'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로 인해 '복지계의 어머니'로도 인정받고 있다. 부담도 될 것 같다. 그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해야 한다는 행복한 책임감을 느낀다. -봉사를 어려워하거나 참 의미의 봉사를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봉사는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봉사는 습관이고 실천이다. 모든 사람을 내 가족이라 여기고 작은 사랑부터 베풀다 보면 욕심이 사라지고, 나아가 갈등과 분쟁도 사라진다. 그렇게 남을 돕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일인지 직접 해보시면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사진설명] 7월 5일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이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예음관에서 초중고교 학부모 500여 명에게 인성특강을 하고 있다.
[신문내용 자세히보기] "아낌없이 주는 사랑 그것이 참교육"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학부모 인성특강 "어떻게 해야 자녀를 바르게 키우고 제대로 소통할 수 있을까요?" 초등고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이다. 자녀의 인성교육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부모와의 소통인데, 그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삐걱거리는 가정이 적지 않다. 30여 년간 아동.청소년 복지활동을 펼쳐온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이 초중고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인성특강에 나서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5일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예음관에서 자녀의 인성교육 및 소통문제로 고민하는 500여명의 학부모들과 만난자리에서다. 이날 장길자 회장은 어머니 같은 편안한 스타일로 다양한 사례와 경험담을 통해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오랜 세월 다양한 복지활동을 실천하면서 경험한 소통의 방법을 공유했다. 그는 "학부모들의 관심을 환기시켰던 대목은 "인성교육도 글로벌 시대"라는 것. "세계를 이웃으로 생각하고 어려운 이들을 배려하는 봉사활동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면 대화와 소통이 끊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인성교육도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신문내용 자세히보기]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 '자녀인성 교육주제' 특강 부모가 먼저 솔선수범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 가천대 글로벌캠퍼스서 '성료' 30여 년동안 아동.청소년 복지활동을 펼쳐온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장길자 회장이 5일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예음관에서 자녀의 인성교육 및 소통문제로 고민하는 500여명의 학부모들과 만나 인성특강을 펼쳤다. 이날 장 회장은 어머니 같은 편안한 스타일로 다양한 사례와 경험담을 통해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오랜 세월 다양한 복지활동을 실천하면서 경험한 소통의 방법을 공유했다. 장 회장은 "자녀의 인성교육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부모가 좋은 본을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살을 본보이는 방법, 콜라병처럼 기분이 들끓는 대신 물병처럼 온화한 사람으로 가르치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인성교육도 글로벌 시대"라며 "세계를 이웃으로 생각하고 어려운 이들을 배려하는 봉사활동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면 대화와 소통이 귾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인성교육도 이뤄진다"는 내용으로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았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지구촌 가족의 생명을 살리자'는 복지 가치관을 지닌 장 회장은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한편 농촌일손돕기, 군부대 위문, 각종 재난피해민돕기, 물부족 국가에 물펌프 설치에 이어 세계기후난민돕기,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 등 환경복지활동 등 다방면으로 복지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국제 봉사활동 공로도 인정받아 지나해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자원봉사상 최고상인 라이프타임상(평생봉사상)을, 캄보디아에서는 국왕 훈장을 받기도 했다. [사진설명] 5일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예음관에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이 인성특강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