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F, 페루 지진 피해 '산타 아나' 여학교에 임시교사 설립
학교에서 다시 시작되는 페루의 미래
2007년 8월15일, 남미의 페루에서는 리히터 규모 8,0에 달하는 대지진이 발생하여 5000여 명이 사망하고 1100여 명이 부상했다. 피해지역은 페루 남서부 이카 주, 성당에서 미사를 보던 교인 200명이 매몰되는 참사가 발생한 이카 시와, 피스코, 친차 시의 피해가 특히 심했다. 주요 고속도로와 1만 7천여 건물이 무너졌고 이재민 숫자만도 8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친차 시 아니발 루요 델 리스코 부시장과 하이메 루이스 우아만 아기레 교장을 통해 이런 절박한 사정을 알게 된 IWF 페루 리마 지부는 즉각 임시 교실을 지어주기로 결정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학생들의 딱한 시정을 접한 한국 IWF 본부에서도 성금을 모아 선뜻 지원했다.
IWF 회원 70여 명은 현장답사 후 건축 자재 준비에서부터 운반, 건축까지 수일에 걸쳐 직접 임시교실을 지었다. 회원들은 "숨이 막힐 정도로 무더웠지만 시원한 교실에서 즐겁게 공부할 학생들을 생각하니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실이 완공된 11월 5일, 친차 시 아니발 루요 델리스코 부시장이 장길자 회장과 페루 리마 지부측에 감사장을 전했다.
7일 산타 아나 여학교에서는 전교생이 다 모인 조회시간에 하이메 루이스 우아만 아기레(51세) 교장이 김왕현 페루 리마 지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기레 교장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실망과 좌절감에 사로잡혀있던 학생들이 새 희망을 갖게 되었다"면서 "여러분은 학생들에게 교실을 지어준 것이 아니라 미래의 꿈을 건설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값진 꿈과 희망을 선물해준 한국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김왕현 지부장은 "학생들이 천재지변으로 고통받는 것도 부족해 수업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해 이번 봉사활동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시원한 새 교실에서 학생들이 아픔을 딛고 열심히 공부해 또 다른 이웃들을 보살펴주는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기원했다.
페루 IWF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절적인 도움을 주는 봉사와 이웃사랑을 더욱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아픔을 어루만지는 사랑의 손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회장님
장길자회장님&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모두가 웃을수 있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절망에 빠진 세계인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이웃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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